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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물리치료사 공급 과잉, 생존 위해 수도권으로 취업 피티뉴스   입력 24.07.20 00:28   조회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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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십여 년간 지방 대학의 무분별한 물리치료(학)과 신설로 인해 물리치료사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도권 쏠림과 물리치료사 직업 가치 하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방으로 취직할 경우 몸값이 상승하는 의사 간호사와는 반대로, 물리치료사는 지방일수록 임금과 처우가 낮아져 생존을 위해 수도권으로 취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리치료사를 배출하는 83개의 대학 중 단 10개만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73개 대학은 지방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인구 십만 명당 물리치료사 수를 보면, 광주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06.9명, 전남 100.2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도는 68.5명, 서울은 89.1명, 인천은 83.4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 평균 임금은 서울 4,224만원, 경기 3,969만원으로 높았던 반면, 광주 3,396만원, 대구 3,524만원, 전남 3,550만원 등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보였다. 이는 같은 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국내 직장인 평균 임금 3,816만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특히, 광주는 인구당 물리치료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물리치료사의 공급 과잉이 임금 및 처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방 대학에 분포되어 있는 물리치료(학)과와는 다르게 대학병원이나 재활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때문에 지방에서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물리치료사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방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의료보건 직종 중 물리치료사의 연평균 배출인원 증가율은 약 7퍼센트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물리치료사의 처우로 인해 이제는 배출인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밖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의료기관들 역시 물리치료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임금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 근무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물리치료사의 지역별 분포와 임금 차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물리치료사 공급 과잉 문제는 단순히 물리치료사 개인의 생계 문제를 넘어서 지방 의료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사회적 문제다.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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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THN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원뚱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PTsh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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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늘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물치m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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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김피티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맞습니다. 이직도 너무 어렵네요 ㅠㅠ

mmdl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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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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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dl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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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355y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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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120 쪽지보내기 프로필보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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