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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69톤급 신규 병원선 건조, 물리치료실도 신설
피티뉴스
입력 24.08.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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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기존 노후 병원선을 대체하기 위해 126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병원선을 건조하고, 내년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병원선은 기존 노후 병원선 보다 2배 이상 큰 269톤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승선 인원은 44명, 최대속력은 시속 46km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건조되는 병원선에는 기존 진료과목인 의과, 치과, 한의과 외 물리치료실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섬 주민들의 만성 질환과 근골격계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물리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병원선에 물리치료실이 포함된 것이다. 신규 병원선의 물리치료실은 섬 주민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원선은 서해와 남해안의 군소 섬 주민들의 치료를 위해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며, 충남, 경남, 전남, 인천 등에서 총 5척이 운용되고 있다. 이 병원선들은 섬을 이동하며 보건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신규 병원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연구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서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병원선의 운항 방식, 서비스 내용, 연계 협력, 지원 체계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신규 병원선의 운영이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물리치료실 신설로 인해 병원선의 근무하는 물리치료사의 역할 역시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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